2018년 4월 26일 목요일

위암학회 KINGCA 2018에서 강의 후 질문을 하나 받았습니다. Remnant stomach의 내시경 검사는 어렵습니다. 외과 의사도 내시경을 배워야 합니다. 내과 의사는 가르쳐야 합니다.

[외과 선생님 질문]

저희 기관에서는 수술 후 환자 내시경을 외과에서 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우에 조직검사를 해야 합니까?

[이준행 답변]

(1) Subtotal gastrectmoy 후 remnant stomach을 관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일반적인 위내시경에 매우 익숙해진 후 remnant stomach에 대한 내시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수술 병리를 확인한 후 검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Undifferentiated histology이고 resection margin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는 anastomosis site recurrence를 더욱 주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3) Remnant stomach의 보만 4형 진행성 위암을 주의하십시요.

(4)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erosion, ulcer, localized tumor는 조직검사의 대상입니다.

(정치적인 이슈때문에 다음은 말하지 않았습니다. 꼭 말해주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외과 의사로서 일반적인 위내시경을 할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에 postop 환자에 대한 내시경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됩니다만, 내과와 상의하여 외과 의사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다듬고 업무를 조절하면 어떻겠습니까? 저는 외과 의사도 위내시경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검사할 생각이면 잘 배운 후 내시경을 잡아야 합니다. 충분히 배우지 않고 내시경을 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의사에게나 환자에게나...... 독립적인 내시경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달 정도의 full time endoscopy training이 필요합니다. 저는 내시경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가르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우겠다는데 진료과 기득권을 논하면서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배우고 싶으나 영상의학과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영상의학과를 욕하는 내과 의사가 내시경을 배우고자 하는 외과 의사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못하게 할 권한이 없으면 가르쳐야 합니다. 가르치지 않는다고 안하는 것이 아닙니다. 엉터리로 할 뿐입니다. 그래서 가르쳐야 합니다. 환자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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