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9일 목요일

조기위암 ESD 전 환자에게 수술이 필요할 확률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조기위암 ESD를 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한 환자는 수술할 확률이 50%, 다른 환자는 수술할 확률이 1%로 추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1. 50%인 환자는 50%로 1%인 환자는 1%로 설명한다. 
2. 모두 15%라고 설명한다.

저는 2번입니다. 질병의 위험도에 따라 준비도 달리하고, 치료도 달리하지만 설명은 똑같이 합니다.

예상 수술 확률이 50%였던 사람이 결국 수술을 받게 되면 "이럴 줄 알았으면 왜 처음부터 수술을 권하지 않았나?" 하시고, 1%인 사람이 수술하게 되면 "수술 할 일이 거의 없다고 하더니 왜 수술이냐"? 하시고, 50%인 사람이 수술하지 않게 되면 "왜 불필요하게 겁주고 그랬나?"하시고, 1%인 사람이 수술하지 않게 되면 암이라는 것을 잊고 매우 간단한 일 한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저는 이 모든 상황을 적절히 통제할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평균치인 15%를 말하고 있습니다.

거의 동일한 시술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의사로서는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SD를 1달에 2-3명 한다면 individualized 설명을 할 수 있겠지요.

물론 저의 방침이 정답은 아닙니다. 상황에 맞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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