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8월 5일 일요일

조직검사는 의료기관의 종류와 무관하게 필요하면 언제나 해야 하는 저위험 시술입니다. Triangle-shape mucosal break

[2018-8-4. 애독자 질문]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건강검진 위내시경으로 역류성식도염 소견이 보입니다. 역류성 식도염 중에 linear 하지 않고, triangular erosion 형태로 보이는 경우에 조직검사를 할지 많이 고민이 됩니다. Peristalsis 때문에 targetting 하기도 쉽지 않고, bx 하면 피범벅이 될 우려도 되고, 혹시 출혈이 있으면, 지혈하기도 위장보다 힘든 위치라서 고민이 됩니다. 사진과 같은 경우에는 1인 개인내과에서 검진할때, bx를 해야하는지요? 술 주1회 (소주 2병), 커피 하루 두잔 등 병력이 있으며, 식후 바로 눕는 식도염 관련 위험인자가 있습니다.

 

[2018-8-4. 이준행 답변]

안녕하십니까.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 전형적인 mucosal break에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는 모양과 무관합니다. Linear하거나 triangle shape이거나 마찬가지입니다.

2. 이 환자에서 조직검사가 필요한 부위는 triangle-shaped mucosal break가 아니고 그 바로 아래 sentinel polyp처럼 보이는 부분입니다. 표면이 전형적인 hyperplastic polyp 양상인 점, 직상방에 triangle shape mucosal break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양성 sentinel polyp이 틀림없다고 생각되지만, sentinel polyp이 처음 발견되면 조직검사를 하는 것이 표준 protocol입니다.

3. 하부식도 조직검사에서 일시적인 출혈이 많은 것은 사실이고, 이는 혈관이 표면 가까이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부식도의 혈관은 가늘기 때문에 대량 출혈이나 지연 출혈은 별로 없습니다. 위에 비하여 지혈술이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출혈 위험을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보통이라고 생각하십시오.

4. 조직검사의 적응증은 질병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1인 개인내과 검진"이라고 대학병원과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같아야 합니다. 대형 병원 내시경 검사와 1인 개인 내과 검진 내시경 검사는 같은 검사입니다. 조직검사도 같아야 합니다. 우려하는 부분을 이해합니다만, 조직검사는 의료기관의 종류와 무관하게 필요하면 언제나 해야 하는 저위험 시술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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