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5일 월요일

[FAQ]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에 대한 학생 질문에 답합니다.

[2021-3-31. 학생 질문]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EGC에 대해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원래 그냥 ESD한 환자라면 경과관찰을 하겠지만, 이렇게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다음 번에 또 재발할 경우 위절제수술을 고려해야 하나요?

[2021-4-1. 이준행 답변]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한 마디로 답하면 재발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조기위암 내시경치료 후 병리학적으로 완전절제로 판단된 환자의 동일 병소(index cancer)의 국소, 림프절 전이 혹은 원격 재발은 상당히 적습니다 (EndoTODAY Longterm outcome of endoscopic curative resection of EGC). 국소 재발은 상황에 따라서 소작술, second ESD, 혹은 수술을 적용합니다. 림프절 전이는 당연히 수술을 합니다. 원격 재발은 안타까운 경우이지만 항암치료를 합니다 (EndoTODAY Extragastric recurrence after ESD for EGC).

Index cancer의 재발보다는 이소성 (異所性) 재발이 흔합니다 (EndoTODAY 이소성 재발). 위 내의 다른 속에서 위암이 새로 발생하는 경우인데 그 빈도는 1년에 1-2%입니다. 5년이면 5-10%라는 의미이니 상당히 흔합니다.

 Clin Endosc 2018:51:253

이소성 재발의 치료원칙은 위암이 처음 진단되었을 때와 비슷합니다. 내시경 절제술 적응증이면 내시경 절제술을 하고 수술 적응증이면 수술을 합니다. 2번째, 3번째, 4번째.... 암이었다는 이유로 내시경 절제술을 고려하지 않고 수술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위는 소중한 장기이고 가능하면 끝까지 가지고 사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Subtotal gastrectomy나 total gastrectomy 후 삶의 질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2021-3-31. 학생 질문]

시술을 하기 전 조직검사에서는 well differentiated였는데, ESD 후 조직검사 결과가 moderately differentiated로 나왔다면, 이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하나요?

[2021-4-1. 이준행 답변]

ESD 전후 세포형의 차이는 상당합니다 (EndoTODAY Pathologic discrepancy). 조직검사는 부분 검사이고 ESD 검체에 대한 검사는 전체 검사이기 때문입니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예측하는 것은 항상 정확하지 않습니다.

ESD 전후 세포형이 다르게 나올 때의 원칙은 간단합니다. ESD 검체에 대한 병리결과에 따라 additional surgery 여부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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