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7. 이준행 comment] 2025년 10월 26이 제1회 헬리코박터 아카데미가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저는 토론자로 참가하여 이런 저런 질문과 comment를 하였습니다. 지금은 모르는 분이 없지만 10여년 전만 하더라고 헬리코박터 위염에 대하여 잘 알려져 있지 않닸다는 comment를 하면서 아래 증례를 소개하였습니다. 2015년 질문과 답변입니다. 당시에는 헬리코박터 위염의 내시경 소견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내시경 전문가라는 분들도 잘 모르고 있던 시절입니다. 심찬섭 교수님께서 정확히 답을 알려주셔서 고마웠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답변주신 분 중에는 고 정인식 교수님께 배웠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아래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께 자문을 구하여 받은 답변 중 몇 개를 소개합니다. H. pylori gastritis라는 답변을 주신 분도 계셨지만, 정확히 알지 못한 분도 계셨습니다. 의견을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30대 여성의 검진내시경입니다.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습니다. 위체부에 전반적으로 작은 발적이 있습니다. 1년 전 내시경을 보니 똑 같습니다. 단순위염 같지 않고 GAVE와는 위치가 다르고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요?
일반적으로 점막의 점액부착, 부종, 발적, 미란이 표층성 위염의 소견으로 다루어져 왔지만, 현재에는 발적만이 표층성 위염의 객관적인 내시경 소견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현재 위체부에서 발적이 눈에 띄는 반상 발적이 밀집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저질환이 없는 30대 여성이며 반상발적은 H. pylori 감염과 연관되는 소견으로 H. pylori 감염이 의심됩니다.
흔히 보는 HP related gastritis 소견 아닐까요? 증상과 상관없이, HP 관련해서 이런 소견이 보인다고 고 정인식교수님께 들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건 subepithelial hemorrhage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심한 구토후 subconjunctival hemorrhage가 발생하는 것 처럼 과도한 구역, 구토후 이런 병변이 발견되는 것 같습니다. 1년전의 병변이 지속되는 것 처럼 보이는 것도 당시 내시경 삽입시 retching이 심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여서 그런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런 병변을 gastritis의 영역으로 넣기 보다는 물리적인 stress에 의한 일종의 trauma로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2) EndoTODAY 위염
3) EndoTODAY 헬리코박터 위염 Helicobacter gastrit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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